위태로운 3위 삼성라이온즈가 2위 LG트윈스를 상대로 원정 주중 3연전을 펼칩니다.
30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최근 주춤해진 팀 분위기 반전과 함께 2위 경쟁에 다시 뛰어 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6승 1무 5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여온 삼성은 홈에서 5승 1패의 우위를 보였지만, 잠실에서는 1승 1무 4패로 약했다는 점이 고민으로 자리합니다.
후반기 시작 직후, 전반기보다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선발진이 회복한 삼성은 불펜이 다시 흔들리며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위 자리도 위태롭게 지키고 있는 삼성은 7월의 마지막 주 첫 경기 선발로 코너 시볼드를 예고하며 분위기 반전을 기대합니다.
시즌 8승에 도전하는 코너는 지난 6월 마지막 등판이었던 잠실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7이닝 9개의 삼진으로 빼어난 피칭과 함께 팀의 1-2 패배에도 1실점(자책점 0) 호투를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입니다.
잠실에서 펼쳐진 원정에서 아쉬움이 컸던 삼성으로서는 LG와의 맞대결이 아닌 두산전이었지만, 잠실 담장을 무너뜨린 선수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서울에서만 2개의 홈런을 포함해 7타점을 기록한 이성규와 9타점의 강민호가 잠실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원정 삼성의 키플레이어로 꼽힙니다.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나서는 코너의 호투를 바탕으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는 삼성은 최근 주춤한 중심타선의 힘을 회복할지 여부가 2위 추격의 발판으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