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1월까지 감염병의 매개가 되는 진드기 실태를 조사합니다.
앞산 공원 등 도시공원 50곳에서 참진드기 분포 현황을 조사하고 채집한 진드기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인 SFTS, 진드기매개뇌염, 큐열과 라임병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검사합니다.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고, 채집한 진드기의 0.05%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상 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SFTS는 감염되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