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팀이 유니스트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광층과 전자전달 층을 동시에 기판에 옮기는 이중층 건식 전사 인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서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해 몰입감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손목이나 눈에 착용하는 작은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담아야 하고 착용을 했을 때 어지러움을 예방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패터닝 기술이 필요합니다.
양자점 나노입자는 높은 색 순도와 색 재현도로 인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 물질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존의 방식은 초고해상도 픽셀 구현은 가능하지만 발광 효율이 5% 이하로 낮아 실제 디스플레이 제작에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디지스트 양지웅 교수 등은 유니스트 최문기 교수, IBS 현택환 단장과 공동연구를 통해 적은 전류로도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발광층 전자전달층 이중층 건식 전사 인쇄 기술'을 개발해 고해상도 화소 패터닝 기술을 구현하고 초고해상도와 고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발광 소자를 제작했습니다.
새로운 고밀도 이중층 박막은 발광 소자 제작 시계면 저항을 감소시켜 전자 주입을 원활하게 하고 누설 전하의 이동을 제어해 최대 23.3%의 높은 외부 양자 효율을 나타냈으며 새로운 박막을 이용해 최대 2만 526 PPI 양자점 초고해상도 패턴을 구현하고 반복 인쇄를 통해 대면적화에도 성공해 제품 상용화를 위한 대량 생산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