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유림이 모여서 만든 규칙과 활동 등을 기록한 문서들이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경상북도는 2022년 고령군이 신청한 '고령 벽송정 유계안'을 문화재위원회와 동산분과 심의 등을 거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고령 벽송정 유계안은 고령지역 유림이 벽송정이라는 정자를 중심으로 모여 계를 형성하고 이에 관한 규칙을 마련해 정리한 책 형태의 문서입니다.
조선 후기 향약을 통한 지방 유림의 활동과 운영 등을 알 수 있는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