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경제경제 일반지역

정부 특화단지 조성, 구미 반도체·포항 이차전지 선정

사진 제공 경상북도
사진 제공 경상북도
정부의 특화단지 조성에 구미에서는 반도체, 포항에서는 이차전지가 선정됐습니다.

7월 20일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반도체는 경북 구미와 경기 용인·평택 등 2개 지역이, 이차전지는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전북 새만금, 울산 등 4곳이, 디스플레이는 충남 천안·아산 1곳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이 선정됐습니다.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특례, 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우선 지원, 민원 처리, 펀드 조성, 세액공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구미는 국가산단 50년 노하우를 보유하고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 등 3,000여 개 기업과 반도체 산업 핵심 요소인 공단 터, 전문인력, 풍부한 용수, 안정적인 전력 등을 완비하고 있습니다.

또,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QnC 등 반도체 선도기업을 비롯한 연관기업 350여 개사가 이미 입주하고 있어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적지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으로 생산 유발 5조 4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조 9천억 원, 취업유발 6,500여 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비롯해 지역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국방, 미래차, 로봇 등과도 동반 성장이 기대됩니다.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는 양극재 생산 글로벌 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이차전지 원자재 생산과 확보, 양극재를 비롯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 '양극재 전주기 기업밸류체인 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최근 글로벌 산업정책 동향 역시 양극재 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이미 원료-중간재-양극재 산업생태계를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북이 기업과 R&D 역량,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2030년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태연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