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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오리농장에서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진 제공 경북 구미시
사진 제공 경북 구미시

경북 구미에 있는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은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 농장은 종오리 7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1월 21일 농장주가 산란율 감소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고, 22일 오후에 최종적으로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농장 종오리 7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 4곳 44마리도 예방적으로 살처분했습니다.

방역대 10km 내의 가금류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와 긴급 예찰 소독을 했습니다.

역학 관련 방역 조치 대상 농장과 차량 등도 이동 제한과 함께 소독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대 내 전업 가금 농가 7곳도 정밀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발생 농장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차량 5대를 배치해 발생 농장과 철새도래지 진입로, 인근 농가를 1일 2회 이상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지역은 물론 이 농장과 같은 계열사의 전국 오리 계약 사육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서도 1월 21일 밤 10시부터 1월 22일 밤 10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 21일까지 전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 27건, 야생조류 30건입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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