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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봉 계약으로 본 차세대 '라이언 킹'은?···투수 원태인과 타자 김영웅


삼성의 2025시즌 연봉 계약에서 나타나는 차세대 팀의 미래 핵심 자원으로 투수 중인 원태인, 타자에서는 김영웅이 꼽혔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1월 24일 발표된 삼성라이온즈의 2025년 재계약 선수 연봉 계약에서 원태인은 2024년 대비 무려 2억 원이나 오른 6억 3천만 원을 받아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합니다.

2024시즌 15승 6패, 평균 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생애 첫 다승왕까지 차지한 원태인은 6억 원이 넘는 액수를 통해 팀에서 다년 계약 및 FA 선수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금액을 받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팀에서 가장 많은 액수가 오른 원태인은 "책임감을 갖고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재활조 및 퓨처스 선수단과 함께 오키나와로 먼저 이동해 새 시즌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팀의 재계약 대상 64명의 선수 중 최고 인상률에서는 2024년 3천5백만 원을 받았던 타자 김영웅이 무려 295%나 오른 1억 5천만 원에 계약하면서 팀에서 가장 많은 인상률을 보입니다.

3배 가까운 금액이 오른 김영웅을 제외하면 연봉이 2배 이상 오른 선수도 이성규와 윤정빈 정도라는 점에서 김영웅은 2024년 활약에 대한 확실한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2024년 28개의 홈런으로 팀 홈런 2위를 차지한 김영웅은 생애 첫 억대 연봉 진입에 대해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된 것 같고, 구단이 감사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투타의 젊은 푸른 피 선수들에게 연봉을 통해 확실한 인정을 해준 삼성은 지난 시즌 젊은 팀으로의 변화를 통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투수 원태인과 타자 김영웅이 차세대 '라이언 킹'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2025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삼성은 1차 괌 캠프에 이어 2월 5일부터 펼쳐지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력 강화를 꾀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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