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중앙회 퇴직 인사 10명 가운데 4명꼴로 자회사 임원직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중앙회 고위직인 M급 이상 퇴직자 274명 가운데 40%가량인 109명이 자회사에 임원급으로 재취업했습니다.
평균 연봉은 2022년 기준 2억 3천만 원입니다.
홍 의원은 "자회사를 마치 중앙회 인사의 재취업 창구처럼 이용하며 돈 잔치를 벌이는 모습은 농협의 존재 목적과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와 경북본부의 M급 직원은 각각 15명, 35명 등 50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