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영주경찰서 소속 40대 경위를 방화와 보험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해당 경위는 지난 2022년 12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경북 예천의 마스크 공장에 공범을 시켜 불을 지르게 한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9억 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범들은 범행을 도운 대가로 1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직접 불을 지른 2명 등 공범 3명도 방화 혐의로 검찰에 함께 넘겼습니다.
당시 화재로 4억 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원인은 미상으로 결론이 났는데, 경찰이 재수사로 방화범을 찾아냈고 이들이 자백하며 계획범죄가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