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민단체와 품목별 생산자조직으로 구성된 '경북 농민의 길'이 상주와 의성에서 수확을 앞둔 논을 갈아엎고 폭락하고 있는 쌀값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경북도청에서는 '경북 농민대회'를 열어 쌀값 보장을 위해 2021년 생산된 쌀을 전량 매입하고 2022년 산 쌀도 선제적으로 시장격리를 할 것과 ha당 20만 원으로 편성된 경상북도의 벼재배 특별지원금 인상할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15일자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4만 725원으로 2021년 수확기 5만 3,535원에 비해 24% 하락했고, 산지농협의 쌀 재고는 31만여 톤으로 평년보다 2.4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