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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디자인 진흥원의 실무형 인재 양성···조금씩 성과 거둬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대구·경북 디자인 진흥원의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디자인 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진흥원의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의 한 디자인 기업이 대구·경북 출신 학생 4명을 초청해 인턴십을 가졌으며, 최종 2명을 채용하기로 최근 확정했습니다.

2024년 3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삼성라이온즈와의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대학생들이 '삼성라이온즈 파크 외벽 공간 조성 디자인 개발', '팬들의 사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디자인 개발' 등 실제 사용 가능한 결과물을 제안해 장학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진흥원은 "네덜란드 '필립스'와의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에는 진흥원의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24건이 수상 실적을 거뒀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취업에도 성공하고 있는데, 2023년에는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 대학생 14명이 관련 기업에 취업했고, 2024년에는 6월 기준 5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김윤집 대구·경북 디자인 진흥원장은 "우리만의 디자인 인력 양성의 노하우와 풍부한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전공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방향과 방법을 잡아주고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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