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중순 70명이던 전국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가 지난주 156명으로, 한 달여 만에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환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6세 이하 영유아가 56%로 가장 높았고, 7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이 20%를 차지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환자의 손 또는 구토물의 비말로 전파됩니다.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는 등 재감염 예방에 신경 써야 하고 증상이 없어진 뒤, 48시간 이상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