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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선 2년 만에 운항 재개 전망

◀앵커▶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지 2년이 넘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혔었는데, 이제 곧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티웨이항공이 국토부로부터 태국과 베트남 운항 허가를 받았는데,

아직 변수들이 남아 있어서 정확한 운항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국제공항 대합실이 한산합니다.

제주로 가는 탑승객들만 드문드문 보입니다.

국제선 출입구에는 아예 인적이 사라졌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터진 2020년 3월 이후, 2년 넘게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겁니다.

◀정영철 대구시 불로동▶
"(국제) 노선이 많이 생겨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막혔던 대구 하늘길이 2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국토교통부가 티웨이항공이 신청한 '4월 대구 국제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허가했습니다.

태국 방콕과 베트남 다낭 등 2개 노선인데, 4월 23일부터 운항을 할 수 있습니다.

티웨이 측은 아직 정확한 운항 재개 시점을 확정하진 않았습니다.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지점장▶
"현재 코로나 상황과 검역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종 운항 일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재개되는 운항 일에 맞춰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저비용 항공사들도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직전까지 대구-다낭 등 8개 국제노선을 운항했던 제주항공은 '5월 대구 국제노선 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도 대구발 국제선 운항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 등 불안한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변수입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은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 대구-방콕 노선의 운항 허가를 받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운항을 포기했습니다.

정부의 방역 규제도 걸림돌입니다.

베트남 등 일부 국가는 현지 도착 후 격리는 면제됐지만 국내로 입국한 뒤 7일 격리를 해야 합니다.

입국하는 항공기의 탑승률도 전체 좌석의 60% 이하를 유지해야 합니다.

항공사들은 이런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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