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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024년 6월 역대 가장 더워

사진 제공 대구지방기상청
사진 제공 대구지방기상청

2024년 6월 대구와 경북 지역의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경북 지역 평균 기온은 22.8도였습니다.

이는 1973년 전국적으로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고, 평년보다 1.4도 높은 수치입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발생 일수는 대구 8일, 의성과 구미 7일 등 평균 4.1일로 역대 2번째로 많았습니다.

의성 37.1도, 구미 36.7도, 안동 35.7도 등 곳곳에서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6월 중순부터 이동성 고기압권에서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높았고, 중국에서 데워진 공기가 서풍을 타고 유입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수량은 94mm로 평년 수준을 보였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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