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겨울의 두 번째 절기 '소설'이 왔습니다.
작을 소, 눈 설자가 합쳐진 절기 '소설'은 '첫눈이 내리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대구에는 이미 지난주 토요일 첫눈이 내렸죠?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지난주 토요일(11월 18일) 새벽(00시10분) 대구에는 2023년 겨울 첫눈이 내렸는데요.
대구의 첫눈은 2022년보다 25일 빨랐고요. 평년보다는 17일 빨리 내렸습니다.
*첫눈이 가장 빨랐던 해는 대구 1981년 10월 23일(1907년 이후)
그렇다고 바로 겨울이 된 건 아직 아닙니다!
원래 절기 '입동' 이후 늦가을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고, 눈이 내릴 정도의 추위가 나타납니다.
바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고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겠죠?
지난주 주말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이번 주 대구의 아침 기온은 영상권으로 회복했고요. 낮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목요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와 금요일 아침부터 기온이 내려갑니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특히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주 주말에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도 주춤하겠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 추위로 인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
▲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 등 건강관리 유의
당분간 찬 공기가 반복적으로 유입되며 기온 변동이 크겠습니다.
목요일까지는 일교차 큰 날씨 속 건강관리 잘해 주시고요.
주말에는 매서운 영하권 추위에 유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