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낙동강의 남조류 개체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강정고령보 상류 낙동강에서 채수한 물에서 물 1밀리리터당 남조류 개체 수가 3,384개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0일 분석 결과 747개에서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일주일 사이 남조류 개체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달성보 인근 낙동강 물에서도 물 1밀리리터당 남조류 개체 수가 976개로 일주일 사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대로면 다음 주쯤 조류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남조류 증가세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