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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구지역 2025년부터 '열린 학구제' 시범 운영


대구의 학령인구 감소로 2025년부터 이른바 '열린 학구제'가 시행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소규모 초등학교(시 지역 학생 200명 이하, 군 지역 60명 이하)와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이른바 '열린 학구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양방향 공동 통학구역 제도인 '열린 학구제'는 교육 수요자(학부모, 학생)가 학교를 선택해서 전학과 입학이 가능하도록 초등학교 간 통학 구역을 확대하는 제도입니다.

'열린 학구제' 시행은 저출생에 따른 빠른 학령 인구 감소와 옛 도심 공동화로 도심 내 초등학교의 규모가 갈수록 줄어듦에 따라 추진됩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초등학생은 2015년 12만 9,583명에서 2024년 11만 6,578명으로 줄었고 오는 2030년에는 7만 3,718명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시범 운영 권역은 해당 학교 간 통학 구역을 확대해도 과밀 우려가 없고 학생 수 증가 요인이 거의 없는 비산권(북비산초-비봉초-비산초)과 상인권(상인초-상원초-월곡초-월촌초), 성서권(신당초-신서초-와룡초) 등 3개 권역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학교(기관)의 관계자와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통학구역 조정협의회를 거쳐 2025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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