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022년 울진과 삼척 등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산과학원이 산불 진화 후 10개월 동안 하천과 연안 각 8곳, 마을 어장 4개소의 수질 환경, 저서 생태계, 수산자원을 조사·분석한 결과 하천과 연안의 질소와 인, 산도는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해조류와 어류의 생물량과 종 다양성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소 시 발생하는 유기화합물인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도 연안 환경에 거의 영향이 없었으며, 다만 향후 산불이 더 큰 규모로 발생할 경우 연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배제할 수 없어 환경 모니터링 등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