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경북 11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를 정하는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구 서구에서는 3선 이상이어서 득표율의 15% 감점을 받았음에도 김상훈 의원이 나머지 두 예비후보를 눌렀고, 북구 을에서는 김승수 의원이 두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수성구 갑에서도 다선의 주호영 의원이 15% 감점받고도 정상환 예비후보를 눌렀습니다.
'대구 신청사 대전'이 펼쳐진 달서구 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의원을 이겨 김 의원은 대구 12명 의원 중 처음으로 '현역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중구·남구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릅니다.
경북 김천에서는 송언석 의원, 구미 갑 구자근 의원, 포항 북구 김정재 의원, 경주 김석기 의원, 상주·문경 임이자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현역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포항 남구 울릉군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결선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