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오전 9시쯤 경부고속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를 몰던 60대 여성이 경찰과 27km 추격 끝에 동대구 나들목 근처에서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 여성은 4월 5일 밤 경남 양산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서울 방향으로 고속도로를 100km 이상 운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번호판이 없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나들목 구간마다 순찰차를 배치한 뒤 용의 차량을 발견해 뒤쫓았고 검거 당시 여성은 횡설수설하는 등 심신미약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