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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났던 삼성 코너…뷰캐넌·쿠에바스 모두 지워버린 피칭


삼성라이온즈의 이번 시즌 새로운 1선발 코너가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위즈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코너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 삼진 8개의 호투로 앞으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로하스에 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인 코너는 삼성 킬러로 이름 높은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5이닝 1실점, 삼진 7개와 비교해도 더 긴 이닝과 많은 삼진으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고 구속 시속 152km의 직구를 포함해 슬라이더와 위력적인 스위퍼를 섞어 쓴 코너는 87개의 투구를 펼치며 스트라이크 62개와 볼 25개를 기록합니다.

삼성은 지난 겨울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뷰캐넌이 떠나며 마운드 공백이 예상됐고, 시범경기에서 코너가 기대가 못미치는 투구를 선보여 우려를 안겼지만, 개막전에서 코너가 1선발답게 좋은 모습을 보이며, 삼성은의마운드 운영에 기대 요소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6회까지 투구를 펼친 코너는 7회초 삼성 김지찬이 2-2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기록해 승패 없이 KBO리그 첫 등판을 마무리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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