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 내부에서는 경제와 지능 쪽 수사 부서에서 근무하기를 꺼리고 비수사 부서로 가려는 분위기가 짙게 깔려 있다는데요.
수사권 조정 등으로 사건 처리 건수도 많고 민원 마찰도 잦다 보니 이른바 '베테랑'들이 수사부서를 기피하는 건데, 그러다 보니 수사 기간이 길어져 피의자나 고소·고발인 모두 불만이 많다고 해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은 "최근 지능과 수사 인력이 부족한 것은 맞습니다. 인센티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분들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네~~ 힘들게 수사권을 조정했는데, 정작 이 권한을 제대로 쓸 인력이 없다니, 도대체 무엇을 위한 수사권 조정이란 말입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