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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내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검찰 독재 정권, 캐비닛의 힘이 늘 작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심 재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최민희 민주당 국회의원이 비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일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11월 16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에서 오마이TV 유튜브 인터뷰에서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느 날 갑자기 한동훈이 윤석열한테 대들다가 조용해진 것, 무엇 때문일까? 그리고 명태균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가 입 열면 한 달 만에 윤석열 탄핵당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라고도 했습니다.

"검찰 독재 정권하에서는 법대로 모든 일이 결정되기 어려운 캐비닛의 힘이 늘 작동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어떤 판결이 나오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핵심은 '민주당이 분열하느냐 아니냐?'다"라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일부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명계 전직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민주당 원외 모임 '초일회'는 지난 17일 공지를 통해 12월 1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함께 비명계로 꼽히고 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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