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반소매를 입어도 될 정도로 날이 무척 따뜻했는데요.
이번 주는 날씨가 심술을 부렸습니다.
월요일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는데요.
금방 평년 수준을 회복하긴 했지만, 대기질은 계속 비상입니다.
3월 7일부터 다시 시작된 '건조주의보'는 현재 대구와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된 상태고요.
비 소식 없이 바짝 말라가는 대기 속에서 산불과 화재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불씨 관리에 신경 잘 써주셔야겠습니다.
변덕이 심한 계절 봄이지만, 그래도 바람결이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다음 주에도 아침에는 조금 쌀쌀하지만, 낮 동안에는 봄 햇살이 가득 퍼지겠고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봄의 절기 '춘분'이 지나면 이제 영하권의 아침 추위도 없겠습니다.
기온도 계속 오름세 보이며 봄기운이 더욱 짙어지겠습니다.
벌써 볕이 잘 드는 곳은 꽃망울을 터트린 곳도 있는데요.
대구와 경북은 3월 27일을 시작으로 봄꽃 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주말 동안 바깥 활동을 하기 좋겠습니다.
하늘빛은 흐리다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요.
토요일 대구의 아침 기온 6도, 안동 3도, 포항 7도로 금요일과 비슷하게 시작하겠습니다.
낮에는 대구 18도, 안동 17도, 포항 16도까지 오르겠고요.
봄 햇살이 따뜻한 가운데 일교차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져 조금 쌀쌀하겠고요.
주말을 기점으로 기온은 계속 올라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음 주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의 건조함이 계속 심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