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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151건…9억 원 챙긴 162명 무더기 검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160여 명이 입건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 2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16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주범 2명은 2017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공범들과 짜고 대구와 경북 경산 일대에서 151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9억 7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1, 2차로 동시 좌회전 구간 등에서 접촉 사고를 내는 수법 등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고교 동창이나 동네 선·후배에게 보험사기 수법을 계속 전수하며 동시에 범행을 저질러, 범행에 가담한 인원이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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