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기업 10곳 중 8곳이 이번 추석 연휴에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경영자총협회가 경북 지역 5인 이상 사업체 167개 사를 대상으로 '2024년 경북 지역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일괄 휴무를 하지 않는 7개 사를 제외하고 81.3%인 130개 사가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석 휴무 일수가 '6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체 6곳에 사유를 물어봤더니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라는 응답이 66.7%로 가장 높았습니다.
추석 상여금은 지급하겠다는 응답이 53.9%였고, 지급 방식은 '정기 상여금으로만 지급'하는 곳이 72.2%로 가장 많았고 '정기상여금이 아닌 사업주 재량에 따른 별도 상여금만 지급'하는 곳이 24.4%였습니다.
전년 대비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체가 49.1%로 가장 많았고 '다소 악화했음' 26.9%, '매우 악화했음' 13.2%, '다소 개선됐음' 9%, '매우 개선됐음' 1.8%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