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제12형사부 어재원 부장판사가 관변단체에 기념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황혜진 수성구의원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황 의원은 2023년 11월 6일 수성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마을부녀회 임원을 만나 의회 기념품인 우산 14개와 전기주전자 7개 등 22만 4천 원 상당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기념품 보관 장소가 부족해 차량에 보관했다는 허위 진술로 경찰로부터 불기소처분을 받는 등 수사 혼선을 초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벌금 70만 원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