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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기지 장비 반입 또 충돌···주민 6명 다쳐


10월 6일 밤 9시쯤 정부가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 기지에 군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반대 주민들이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막고 농성을 벌이던 반대 주민 등 6명이 다치거나 호흡 곤란으로 쓰러졌고 이 중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력이 투입된 끝에 시위대는 2시간여 만에 해산됐고, 밤 11시쯤 레이더 등 사드 장비를 실은 차량 10여 대가 기지로 들어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에 반입된 장비는 사드 체계와 패트리엇 체계 간 상호 운용성을 향상하는 성능 개선 장비이며 사드를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드 반대 주민과 단체들은 "사드 성능 개량은 주민의 일상과 인권을 탄압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비 경쟁을 격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사진 제공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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