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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주차장에 특급호텔 유치···"MICE 산업 완성한다"

◀앵커▶
포항시가 영일대 해수욕장 남쪽에도 특급호텔을 추가로 유치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합니다.

2024년 12월에는 인근의 환호공원에도 호텔을 짓겠다는 운영업자가 나왔는데요. 포항시가 신산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와 함께 영일대 일원이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부상할지 주목됩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일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항의 금싸라기 땅, 7년 전 매각 문제로 논란을 빚으며 지금까지 무료 주차장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포항시는 경상북도개발공사 소유의 2천 평, 6,900제곱미터 부지를 3년에 걸쳐 182억 원에 매입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특급호텔 유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포항시가 내건 조건은 4성급 이상의 객실 200실 규모와 공영주차장 250면 확보입니다. 

2월 19일까지 기한 내 접수한 우수 제안자에게는 본 공모에서 평가점수 3%의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도정현 포항시 도시계획과장▶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서 컨벤션 시설을 호텔에 설치하지 않도록 조건을 완화했고, 또 부지를 조성 원가로 제공하고, 그다음에 수익을 낼 수 있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공모 조건을 완화해서···"

스페이스워크가 건립되면서 포항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환호공원에도 지난달 공모에서 특급호텔 운영업체가 나타났습니다.

특급호텔 중간에는 2024년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시 재정 사업으로 착공하면서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 요건이 속속 갖춰지고 있습니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
"포엑스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환호 특급호텔, 남쪽에는 영일대 특급호텔이 1~2km 반경 안에 구축하게 됩니다. 완성이 되면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답보 상태이던 특급호텔이 가시화된 건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산단,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신산업을 대거 유치했기 때문입니다.

포엑스와 특급호텔이 들어서면 포항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지만,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하는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불편은 포항시가 해소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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