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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3경기 모두 내준 삼성···주중 시리즈 승리 까마득


'약속의 땅'을 기대하고 갔던 포항 홈 경기에서 삼성이 3경기를 모두 내주는 참혹한 결과와 만났습니다.

7월 6일 저녁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 공략에 실패하며 1-5로 패배를 기록,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줬습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3이닝 3실점으로 승리 없이 시즌 2번째 패배를 기록했고, 9회 등판한 오승환도 홈런을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포항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삼성은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의 상승세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며 전반기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꼴찌 탈출이 불가능한 지경에 놓였습니다.

6월 6일 이후 주중 3연전에서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며 승리 없는 주중 시리즈를 4번째 이어간 삼성은 자칫하면 이번 주도 일요일 전까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반복할 거라는 위기감만 커졌습니다.

3주 연속 일요일만 승리한 삼성은 이번 주말 창원에서 NC다이노스를 상대로 3연전을 펼칩니다.

벌써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뷰캐넌이 선발로 출격하고,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상대 NC는 송명기가 선발로 나섭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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