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와 경북에서는 평년보다 2배 이상 많은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3월 대구·경북 황사 발생 일수는 4일로, 평년 기준인 1.6일보다 2배 이상 많았고 1973년 이후 역대 4위였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월 17일부터 19일과 28일부터 31일 사이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구‧경북 3월 평균기온은 7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북동쪽으로부터 찬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이 크게 높지 않았다가 중순부터는 중국 내륙의 기온이 평년보다 오른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날이 많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습윤한 바람을 동반한 저기압이 세 차례 통과해 대구‧경북 3월 강수량은 62.4㎜로 평년보다 많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