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8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불은 66제곱미터 규모 집을 모두 태운 뒤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 원룸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과 다른 주민들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대구 동구 평광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1동과 산림 0.23 헥타르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끄다 화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