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 시작합니다.
절기 '백로'가 지나니 정말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의 세 번째 절기 9월 8일 '백로(白露)'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 시기에는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에서 유래했는데요.
실제로 지난주보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도 많이 내려갔고요.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 가을 날씨 만끽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 주 대구와 경북의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주 후반부터는 흐려지겠고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우리 지역 평년 최저 기온은 18.5도, 평년 최고 기온은 27.2도였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함이 감도는데요.
낮에는 여전히 더위가 남아있습니다.
화요일까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평년보다 높겠고요.
그래도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 30도를 밑돌 전망입니다.
주간 날씨 보고 가세요!
낮에는 26도에서 31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며 10도 내외의 일교차가 나타나겠는데요.
일교차로 공기 중의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겠습니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으로 소나기 소식도 잦겠습니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소나기가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릴 수 있는 만큼 작은 우산을 준비해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더불어 비 소식이 있어도 자외선 지수는 계속 '높음' 수준 예상되니까요.
선크림이나 양산 등 자외선 차단에도 각별히 유의하세요!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