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이나 어딘가에 잠자고 있는 대구 도시철도 승차권이 6만여 개로 추정됩니다.
대구교통공사는 2022년 회수하지 않은 일회권 승차권은 6만여 개로 우대권이 3만 6,000개, 보통권 1만 3,000개, 할인권 1만 1,000개 정도로 집계했습니다.
일회권 토큰형 승차권의 제작 원가는 1개당 1,450원으로 6만 개를 회수하지 못해 8,700만 원의 손실을 본 셈입니다.
일회권 승차권은 한 번 제작하면 10만 번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회수하지 못하면 비용 손실로 이어집니다.
대구교통공사는 "사용하지 않은 승차권은 역 직원에게 환불을 요청하면 되고, 이미 사용한 승차권은 가까운 역사에 반납하거나 회수함에 넣으면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승차권은 시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으로 회수함에 반납한다면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