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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소 경제' 미래 먹거리로 육성

◀ 앵 커 ▶
수소도시는 수소를 도시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도시경제와 시민 생활에 변화를 선도하는 사업인데요.

포항시가 이차전지로 철강산업 다변화를 성공한데 이어 이제는  수소경제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수소경제를 선도할 기업협의체가 출범했는데, 우선 5개 기업이 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가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과 시험·평가장비를 사용할 30개 기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입주 의향을 가장 먼저 밝힌 햅스, 에너지앤퓨얼, 에프씨이이를 포함한 5개사는 먼저 4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1,150억 원을 투자해 6백여 명의 고용 창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회원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사업 현황과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입주 예상 시기, 구축 장비 목록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MOU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셈입니다.

이들 기업이 포항을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영일만항과 철도 등 물류 인프라입니다.

◀ 이동활 (주)햅스 대표  ▶
"국내에 부족한 수소를 해외에서 수입한다든지 또는 국내에서 생산된 연료전지 제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수출이 좀 더 용이한 것으로···"

포항시는 2023년 7월 정부의 예타 통과 이후 수소연료전지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향후 3-4천 명 고용과 전후방 경제 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강덕 포항시장 ▶ 
"기업에 필요한 부지 제공이라든지 여러 가지 맞춤형 수요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궁극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를 따내는 것이 저희들 목표입니다."

협의체는 앞으로 신산업 분야인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건의하고 공동 국책사업을 발굴해, 선도기업과 중소 부품소재 기업의 동반 성장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포항시는 회원사를 계속 확대하고, 지역 기업이 포항을 넘어 국내 시장,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포항)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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