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김병욱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단체 회식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상현, 김병욱, 구자근 의원 등은 3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벌였고 이곳에 총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회식에 참석했던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가 이런 사실을 폭로했는데, "제가 본 국민의 힘의 모습은 엄청난 실망 그 자체였다"며 "정권이 바뀐 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당 핵심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회식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에도 국민의 힘 관계자 30여 명이 여의도 모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