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형사2 단독 김형호 판사는 중고차 하자를 보상하라며 판매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3살 박 모 씨에게 징역 8개월, 26살 박 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각각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2021년 4월 외제차를 중고로 산 박 씨 등은 차량에 하자가 발견되자 판매자 24살 윤 모 씨를 한 주차장으로 불러내 야구방망이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판사는 "범행 수법이 위험해 죄질이 좋지 않지만 피해자와 합의했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