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오후 3시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의 한 야산에서 난 산불이 17시간 반 만인 3월 17일 오전 8시 반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15대를 투입해 주불을 끄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86ha로 추정됩니다.
최초 신고자가 연기를 흡입해 치료받았고 60대 진화대원 1명이 불을 끄다 낙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산림청은 화목난로 재를 함부로 버렸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 제공자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해 조사 중입니다.
한편 3월 17일 오전 4시 20분쯤에는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야산 초입부에서 불이 나 산림 4ha를 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