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각각 천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7월 16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1,335명으로, 일주일 전 같은 요일(712명)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도 한 명 더 나와 누적 사망자는 1,276명이 됐습니다.
숨진 확진자는 3차 접종을 마친 60대로 파악됐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22.6%가 10대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16%, 20대 15.5%, 40대 14.1%, 50대 13.2%, 30대 11% 순이었습니다.
대구의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33.3%로 지난주 같은 요일(25.5%)보다 8% 가까이 높아졌고, 재택치료자는 7,282명입니다.
16일 0시 기준 경북에서는 1,622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 745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시·군별로는 포항 322명, 구미 269명, 경주 192명, 경산 157명 등입니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도 4명 더 나와 누적 1,44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의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 가동률은 28.6%,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7,83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