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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만나면 좋은 친구, 한국노총"···배경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국노총을 "만나면 좋은 친구"라며 정부에 노동계와의 소통을 촉구했습니다.

홍 시장은 한국노총이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는 등 노정 갈등이 격화하자 6월 8일 자신의 SNS에 "만나면 좋은 친구 한국노총"이라며 "한국 노동운동의 본산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한 산업의 역군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양사태는 서로 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로 소통하여 오해를 풀고 힘을 합쳐 노동 개혁에 나섰으면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적극 소통에 나서기를 기대한다. 한국노총은 배격되어야 할 강성 귀족노조는 아니다"며 "노사 법치주의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건 노사 정치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래전부터 "강성노조 척결"을 주장해 왔는데,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쇄하면서 진주의료원 노조를 '강성노조'라고 비난했습니다.

대구시장에 취임해서도 대구로 기업을 유치하려고 하는데 노조가 있으면 기업들이 잘 투자하려 들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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