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월 7일부터 이틀 동안 의성군, 영남대학교 세포배양 연구소와 공동으로 영남대학교에서 7개국 산 학 연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을 엽니다.
'최신 세포배양 기술 동향과 응용 산업'이란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세포배양에 대한 최신 이론과 기술, 세포배양 식품 연구 및 산업 동향, 천연물의 산업화 전략 등 3개 분야의 토론을 통해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활용하고 있는 세포 배양 기술의 최신 경향 등을 공유했습니다.
개막식의 기조 강연자로 나선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세포배양 기술의 중요성과 지역 내 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지역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습니다.
10월 8일은 대체식품 분야의 세계적인 비영리 기관인 GFI의 브루스 프레드릭 회장이 '차세대 농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세포배양 식품 선도국의 정책과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강연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포배양 기반의 의약품 개발과 생산, 대체식품 분야 최신 경향과 산업화, 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와 식의약품 개발 등에 대한 정보와 기술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CJ 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풀무원, 샘표, 일동후디스 등 국내 대기업과 지역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해 세포배양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16년부터 '경북 세포배양 산업 지원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2024년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세포배양 식품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미래 식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 개선과 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는 세포배양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왔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