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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고령에서 벼락 때문에 산불…30여 분 만에 진화

사진 제공 산림청
사진 제공 산림청
30일 낮 12시 4분쯤 경북 고령군 개진면 옥산리의 한 산 중턱에서 벼락 때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와 진화 차량 11대, 인력 41명을 투입해 36분 만인 오후 12시 40분에 진화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번 산불이 낙뢰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산불조사 감식반을 통해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가 내려져 있고 작은 불씨도 대형 확산 위험이 있다며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등을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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