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대구시의 군 공항 이전 터 개발에는 찬성하지만 주택 지구 개발에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기업 340개 사를 대상으로 K-2 이전 터와 관련해 조사한 결과 90.3%가 대구시의 개발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대구시의 K-2 터 개발 방향은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글로벌 수변도시 조성,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수변 특화 상업 공간 조성, 미래형 신 교통수단 도입을 통한 교통망 연결체계 구축 등 네 가지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아파트 등 주택 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개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의는 대구시와의 간담회에서 기업의 의견을 전달했고, 대구시는 3월 18일 이후 K-2 터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