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산업 전체에 최대 2조4,000억 원의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설비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자동차산업의 전기강판, 조선의 특수강 부문에서 수급 문제가 발생해 1조 5,000억에서 2조 4,000억 원의 생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1월 현재까지 철강재 수급 차질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포항제철소 공급 비중이 높은 철강재들의 대체 생산이 차질을 빚거나 포항공장 정상화가 지연되면 수급 차질이 심화될 소지가 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