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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 병행수입 정품으로 속여 판' 4명 검거

사진 제공 대구경찰청
사진 제공 대구경찰청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가짜 명품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2명을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유명 명품 브랜드의 향수와 가방을 해외에서 병행 수입한 정품이라고 속여 2천여 명에게 판매해 2억 3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짜 명품 향수와 가방을 압수한 경찰은 이들이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향수 일부에서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성분이 검출돼 국과수에 추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인터넷 쇼핑몰 피해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살 때 쇼핑몰 사업자의 신원을 공정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고,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할 경우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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