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됐습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월 15일에서 19일, 1월 3주 차에, 전국에 있는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1월 2주 차보다 0.6%P 오른 36.38%이었고, 부정 평가는 59.85%로 0.5%P 내렸습니다.
리얼미터는 "설 민생 안정 대책 발표 등 민생 행보에 주 초반에는 지지율이 상승하다 잇단 감세 발언과 강성희 진보당 의원 과잉 제압 논란으로 주 후반에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 58%, 부산·울산·경남 47%로 각각 직전 조사보다 4.5%P, 2.0%P 오른 반면, 광주·전라 10.5%로 직전 조사보다 6.4%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3.3%P 오른 29.2%, 60대에서 3%P 오른 48.3%로 나타났습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은 51.2%가 대통령을 긍정 평가, 진보층에서는 88.7%가 부정 평가했고 중도층의 경우 부정 평가가 64.2%로 긍정 평가 34.7%보다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6%로 직전 조사보다 3%P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은 45.1%로 직전 조사보다 2.7%P 오른 가운데 양당 격차가 8.5%P로 오차 범위 ±3.1%P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정의당은 1.7%, 진보당 0.7% 기타 정당 7.7%, 무당층 8.2%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3%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3%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