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3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르게 되는 고3 학생들, 9월이면 수시 원서를 내야 하는데요.
수시를 앞둔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마지막 내신 산출 점수가 됩니다.
수시와 정시를 두고 고민이 많을 때인데, 어떻게 입시에 대비하는 게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전 6번의 전국연합 학력평가 가운데 2번째 학력평가가 4월 13일 실시됩니다.
학력평가가 끝나면 곧바로 중간고사, 그리고 9월 수시 지원에 포함되는 마지막 내신인 기말고사가 잇따릅니다.
학생부 위주의 수시와 수능 위주의 정시,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상훈 오성고 3학년▶
"수시로 계속해야 하나 아니면 정시로 바꿔야 하나 고민을 하는데, 선생님도 말씀하시지만 수시가 정시 준비의 일환이라 말씀하셔서 저도 수시 준비해 보니까 안 풀리던 기출문제도 더 풀리고"
학생부 위주의 수시를 노린다면 내신 성적과 함께 코로나 19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교과,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관리가 필요합니다.
내신보다 학력평가 등급이 높다면 정시가 유리한데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확인하고 국·영·수·탐구 영역 가운데 우선순위를 정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김원출 대구 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정시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학생들은 9월 수시 지원에서 논술도 함께 생각해야 하니까 자연계열 같은 경우는 수학이나 과학 교과에 대한 집중적인 공부가 필요하고 인문계열 학생들은 국어 학습이 더 필요합니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은 9월 13일부터, 수능은 11월 17일 실시됩니다.
고등학교 생활 시작을 코로나 19 발생과 함께 한 올해 고등학교 3학년생들, 성공적 대학입시라는 마지막 목적지를 향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금부터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