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오가는 하늘길이 사실상 막혔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국제선의 경우 7개 항공사가 8개 나라로 가는
14개 노선 가운데 오늘까지 운항하는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는 내일부터 모든 노선의 운항이 중단됩니다.
국내선의 경우 5개 항공사에서 대구-제주, 대구-인천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티웨이 항공 대구-제주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중단 기한은 항공사 별로 다음 달 9일, 다음 달 28일 등으로 차이가 있는데
코로나 19 확산 속도가 빨라 중단 기한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를 오가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노선도 업체별로 평소의 50-60% 줄였습니다.
대구경북 버스 업계는 추가 지원이 없으면 노선을 더 줄이거나 운행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