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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대구와 광주, '달빛동맹' 맺어


◀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연내 국회 통과를 성공시키기 위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 시장은 11월 25일 광주를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을 맺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 홍준표 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 거죠?

◀기자▶
지난 7월 대구시장에 취임한 홍준표 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25일 광주로 갔습니다.

2009년 시작된 달구벌과 빛고을의 협력을 의미하는 달빛동맹 협정을 맺기 위해선데요.

강기정 광주시장이 주는 꽃다발을 받아들며 광주시청을 들어선 홍 시장은 과거 1990년대 광주시에 살았던 적이 있어서 한때 광주시민이기도 했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홍 시장과 강 시장은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서에 사인을 했는데요. 두 도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올해 안에 제정되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광주도 군 공항 이전이 숙원 사업으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11월 초 관련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상태입니다.


◀앵커▶
아직 진행이 지지부진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약속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협약서에는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달빛고속철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현재 달빛고속철도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은 되어 있습니다. 홍 시장은 빠른 착공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말 들어보시죠.

◀홍준표 대구시장▶
"대한민국은 지금 남북으로만 교류가 원활하고 동서 간의 교류가 거의 없는 그런 잘못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달빛고속철도도 예타 없이 통과가 되어야 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 소멸 문제 극복을 위해 두 도시가 다양한 사업 추진에 손을 맞잡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강기정 광주시장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도 대구도 대구도 광주도 지역 소멸로부터 빨리 극복돼서 국가 균형 발전의 중요한 주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면서 광주시민들, 공직자들 마음을 담아서 대대적인 환영의 말씀 드립니다."

이 밖에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과 광주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과 관련해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빛동맹은 '하늘길과 철길, 물길'을 함께 여는 협약이라고 광주시장은 밝혔습니다.


◀앵커▶
홍 시장이 5·18 민주묘역 참배는 결국 하지 못했죠?

◀기자▶
홍 시장은 협약 체결과 함께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특별 강연도 할 예정었습니다. 하지만 두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5·18 관련 단체가 홍 시장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면서 묘역 참배를 반대했기 때문인데요.

5·18 기념재단과 부상자회, 유족회, 공로자회 등 3개 단체는 어제 성명을 통해 "홍 시장은 지난 6월 TV토론에 함께 출연한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을 했다"며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으나 홍 시장이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여주기식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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