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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오징어 축제 사흘간 열려

◀앵커▶
울릉도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오징어 축제가 8월 5일 개막했습니다.

사흘간의 축제 기간 만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울릉 저동항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장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김지환 진주시▶
"너무 설레고 기대하고 왔는데 어제 독도도 갔다 오고 오늘 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갓 잡은 오징어를 현장에서 바로 시식할 수 있고, 먹거리 장터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최정미 서울시▶
"또 한번 오고 싶을 정도로 좋아요. 그냥 선착순으로 줄 섰는데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또 행사 기간 전통 뗏목 퍼레이드가 울릉 앞바다에서 펼쳐지고, 내수전과 석포를 잇는 해담길 걷기와 몽돌 쌓기, 바다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남한권 울릉군수▶
"판매 위주의 축제 행사보다는 체험형 위주의 오징어 축제 행사로 준비했습니다. 울릉도 많이 찾아오셔서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경북도 지정 우수 축제로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된 이후 22회째 열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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